•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북 시·군의회 "2차 공공기관 이전 비혁신도시로" 건의

등록 2025.10.01 18:25: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충북 시·군의회 "2차 공공기관 이전 비혁신도시로" 건의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시군의회 의장들이 제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비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정부에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1일 제천시의회에서 열린 제119차 정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해 대통령실과 국회 등에 보냈다.

협의회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또다시 혁신도시로 편중되면 인구감소지역의 쇠퇴는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분명한 역차별과 불균형을 초래해 균형성장이라는 국정과제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전 대상 기관 선정과 배치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면서 "혁신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해 비혁신도시로의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로 촉구했다.

협의회가 제시한 비혁신도시 인구감소지역은 제천시,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등 6곳이다.

건의문 채택을 제안한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인구감소지역은 지역경제의 침체, 청년 인구 유출, 공공서비스 약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반드시 추진해야 하고, 비혁신도시 인구감소지역을 우선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