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국힘 "김경, 김민석 지역구 영등포구청장 소문 파다"
"체육회 종목단체였다고 하더라도 파렴치 범죄"
"민주당, 김경 모집 당원 바로 탈퇴 처리 설거지"
![[서울=뉴시스]서울시의회 본관 전경. 2024.06.03.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03/NISI20240603_0001566715_web.jpg?rnd=20240603143608)
[서울=뉴시스]서울시의회 본관 전경. 2024.06.03.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당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공세를 이어갔다.
곽향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경 문체위원장이 재빠르게 탈당했다"며 "본인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 둘러댔지만 뻔한 속내는 본인에 대한 당의 징계 조치를 회피하고 당 입장에서는 사안을 얼렁뚱땅 덮기 위한 짬짬이 탈당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곽 대변인은 또 "참으로 뻔뻔한 것은 김경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도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자격은 사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미 무소속이 된 마당에 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 자리에 있을 자격도 없지만 더구나 시의원 자격마저 박탈당할 처지에 놓인 사람이 위원장직을 유지하려 한다니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 불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설사 김경의 주장처럼 종교단체가 아니라 체육회 종목단체였다고 하더라도 이미 그들이 나눈 대화 자체가 공직선거법 위반이고 파렴치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비 대납이 없었다는 주장도 조사하면 금방 들통날 일이지만 자기 직원을 통해 당비 대납을 시도했다면 그 자체로 중대 범죄"라며 "더 미심쩍은 것은 민주당이 발 빠르게 김경 의원이 모집한 당원들을 바로 탈퇴 처리해 설거지를 해버렸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곽 대변인은 또 "본인 입으로 '김민석으로 가시죠'라고 한 녹음은 무엇인가"라며 "이미 서울시의회에는 김경 의원이 내년에 현 지역구인 강서구가 아닌 김민석 총리 지역구인 영등포로 주소지를 이전하고 영등포구청장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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