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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항일유격대원 형상 조각상, 러시아 공원에 건립"

등록 2025.10.02 11: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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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이어 조선중앙통신도 보도

[서울=뉴시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북한 유격대(partisan) 헌정 동상 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 갈무리) 2025.10.02.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북한 유격대(partisan) 헌정 동상 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 갈무리) 2025.10.02.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의 항일유격대원들을 형상한 조각상이 러시아 모스크바 교외 패트리어트 공원에 건립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1일 현지에서 열린 조각상 제막식에는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연설에서 "조각상이 로조(러북) 두 나라 인민들 사이에 맺어진 불패의 전투적 우의의 상징으로 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며 "이 기념비는 전승세대들을 추모하고 역사적 진실을 보존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광철 국방상은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혈전에서 두 나라와 인민들이 전우의 정, 동지의 정으로 굳게 결합되였으며 이 자랑스러운 전통은 오늘 조로(북러)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 동맹관계로 승화발전시킨 초석"이라고 했다.

또 "전투적 친선과 단결을 끊임없이 강화해 나가고 있는 두 나라 인민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 군사대표단은 '항일혁명열사들은 영생할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꽃바구니를 조각상에 진정했다.

앞서 러시아 언론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군과 함께 싸운 북한 유격대를 기리는 조각상 제막식이 열렸다면서 노 국방상과 벨로우소프 장관 발언을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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