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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개헌 추진에 "침략국가 부활 노린 광증"

등록 2025.10.06 09:31:56수정 2025.10.06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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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4일 일본 도쿄 자유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있다. 2025.10.04.

[도쿄(일본)=AP/뉴시스]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4일 일본 도쿄 자유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있다. 2025.10.0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북한은 최근 일본이 헌법에 자위대나 '국방군'을 명기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는 것과 관련, "전쟁국가 조작, 침략국가 부활을 노린 광증"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개헌 돌격대들의 광증은 일본의 전도를 더욱 위태롭게 할 뿐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 반동들의 뿌리깊은 군국주의 야망이 갈수록 무모해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자민당이 주도하는 헌법개정책동에 보수군소정당들이 일제히 합세해 나선 것은 해외 침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본의 모든 군국주의 세력들이 총집결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심상치 않은 사태 발전이 아닐 수 없다"라며 "일본의 정치 무대는 군국주의광증이 골수에 꽉 들어찬 극우익분자들이 활개치는 파시즘의 난무장"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또 "타민족에 대한 증오와 정복욕에 환장한 광신적인 국수주의가 지배하는 일본의 정치풍토와 체질적 본성은 어제나 오늘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낱낱이 실증하고 있다"라며 "전쟁국가 조작, 침략국가 부활을 노린 개헌 돌격대들의 광증은 오히려 일본의 전도를 더욱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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