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도, 동부권 소상공인·코스트코 상생발전 추진

등록 2025.10.09 10:06: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500억 규모 저리 경영안정자금 공급·특별보증 지원

[순천=뉴시스]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코스트코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코스트코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코스트코코리아(코스트코)의 순천 선월지구 입점과 관련, 전남도가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간 상생발전을 지원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코리아와 순천 선월지구 내 신규 입점을 위한 102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실시계획 변경, 건축심의, 상권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스트코 순천은 2029년 개점을 목표로 한다.

후속 행정절차와 함께 전남도는 소상공인 대상 500억 원 규모의 저리 경영안정자금과 특별보증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별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보증수수료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순천을 비롯한 광양·여수 소상공인이다.

자영업자 월 납입 고용보험료의 최대 100%까지 지원하는 한편 연 최대 24만 원 범위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을 지급,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적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키오스크·디지털 광고판 등의 스마트기기 설치 지원 확대와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진행한다. 판로개척과 매출증대를 위해 홍보영상 제작, 브랜드·디자인 개발도 지원한다.

기업과 지역·소상공인 간 상생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기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소상공인과 윈윈할 수 있도록 코스트코와 순천시·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간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역인재 채용, 지역 우수 농수산물·중소기업 제품 우선 입점 등 코스트코와 소상공인 상생협약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 간 신뢰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스트코 입점은 도민행복과 관광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