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추석 연휴 해양·연안 사고 증가, 3~9일 12건 발생
작년의 3배…사망 사고 없어
![[여수=뉴시스] 여수해경이 추석연휴 레저 활동 중인 요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5.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01963013_web.jpg?rnd=20251010115755)
[여수=뉴시스] 여수해경이 추석연휴 레저 활동 중인 요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5.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12건의 해양·연안 사고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추석 연휴 다중 이용 선박의 이용객은 12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53% 이상 증가했다.
여객선과 유도선의 일일 평균 이용객 수가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와 가을철 온화한 날씨로 가족 단위 여행객 및 도서지역 귀성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여수해경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해양 및 연안 사고는 총 1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4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총 24명을 신속하게 구조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섬마을 응급환자 신고도 잇따랐다.
여수시 남면 금오도, 삼산면 초도 등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7명을 긴급 이송했다. 또 미신고 낚시어선업을 적발하기도 했다.
앞서 여수해경은 연휴 동안 해양 활동 증가를 예측해 지난달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22일간 '추석 연휴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다. 연휴 기간은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하고, 다중 이용 선박 및 항·포구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펼쳤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많은 해양 활동 수요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바다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현장 중심의 철저한 대응 덕분" 이라며 "앞으로도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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