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심포닉밴드 '그 날을 기억하며', 22일 거제 공연

등록 2025.10.13 18:31: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의 아픈 역사 문화예술로 재해석

경남심포닉밴드 '그 날을 기억하며', 22일 거제 공연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심포닉밴드는 2025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으로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아픈 역사를 문화예술로 재해석한 '그 날을 기억하며'를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거제시·거제시문화예술재단·경남심포닉밴드가 주관하는 공연이다.

경남심포닉밴드는 경남에서 관악·타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이 활동하는 젊은 연주 단체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KBS아나운서 출신 '복소녀' 최수현 아나운서 진행으로 국악 및 피리·태평소, 지역 성악가와 뮤지컬의 협연 무대. 그리고 경남심포닉밴드의 탄탄한 연주를 엿볼 수 있다.

1부는 슈헤이 타무라의 인상적이고 역동적인 팡파르 스타일 '프롤로그 원(Prologue One)'을 시작으로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리·태평소 연주자 김혜지가 출연해 오케스트라와 피리·태평소의 협연으로 민요 연곡인 '어라운드 아리랑'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소프라노 주선언·테너 안예찬이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을 기억할 수 있는 무대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삽입된 에필로그, '웰컴 투 동막골' 테마곡 바람이 머무는 날, 뮤지컬 '이순신' 테마곡 나를 태워라 등을 노래한다.

그리고 1부 마지막 곡으로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 '인천'을 연주한다.

2부 첫 순서는 성웅 이순신 장군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로버트 스미스에 의해 작곡된 '라이징 드래곤'을 선보이고, 이어 문화관광부 '아리랑' 홍보대사이며 영화 '서편제' 주인공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국악인이자 영화배우 오정해 씨가 특별출연해 제주 민요인 너영 나영, 박범훈의 배 띄워라, 한돌의 홀로 아리랑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안중근 의사의 가장 뜨겁고 숭고했던 순간을 조명하여 진정한 영웅의 의미를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을 뮤지컬 앙상블 협연으로 선보인다.

경남심포닉밴드 김명수 지휘자는 경남대학교와 동서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국제대학교 음악과, 동서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성실하게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공연 예약 문의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으로 하거나 포스터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