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산망 장애' 복구율 40.1%…시스템 284개 정상화(종합2보)

등록 2025.10.13 21:16: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안부, 709개 시스템 중 284개 복구 완료

15일 이후 복구 속도…대구센터 이전 20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2일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일부 민원처리 제한이 안내되고 있다. 2025.10.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2일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일부 민원처리 제한이 안내되고 있다. 2025.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정유선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됐다가 복구된 정보시스템이 284개로 늘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이 정상화됐다.

1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장애 18일째인 이날 전체 709개 시스템 중 복구된 시스템은 오후 6시 기준 273개에서 오후 9시 284개로 늘었다. 현재까지 복구율은 40.1%다.

이날 추가로 정상화된 시스템은 행안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취급실적관리시스템,  해양수산부 지능형 해양수산재난정보(부분복구) 등이다.

등급별로 보면 1등급은 40개 중 31개(77.5%), 2등급 68개 중 35개(51.5%), 3등급 261개 중 118개(45.2%), 4등급 340개 중 100개(29.4%)가 복구됐다. 정부는 정보 시스템을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정부는 15일 이후 복구 속도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5층 8전산실은 분진 제거와 전원공사 작업을 지난 11일 완료해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화재, 분진 피해가 7·7-1 전산실 시스템의 경우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아래층(5~6전산실)으로 옮겨 신규 장비를 설치한 뒤 복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구센터로 옮겨 복구할 대상은 20개로 추렸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협의 과정 중에 늘어날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 기준 대구센터로 이전할 대상 20개를 선정했다"며 "일부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와 협의를 완료해 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