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D-3, 부산 막바지 손님 맞을 준비 '한창'
부산 곳곳 전국체전 배너 걸려…성화 봉송도
교통·안전·숙박 대책 마련, 마라톤 등 교통 통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이 열린 13일 부산 연제구 시청 시민광장에서 성화 봉송 첫 주자인 권중현 원로 체육인(1970년 방콕아시안게임 사이클 은메달리스트) 등이 성화를 들고 출발하고 있다. 이번 성화는 나흘간 1200여 명의 주자들과 함께 16개 구·군을 달리게 된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7~23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일~11월5일 각각 열린다. 2025.10.13.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21011804_web.jpg?rnd=2025101310585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이 열린 13일 부산 연제구 시청 시민광장에서 성화 봉송 첫 주자인 권중현 원로 체육인(1970년 방콕아시안게임 사이클 은메달리스트) 등이 성화를 들고 출발하고 있다. 이번 성화는 나흘간 1200여 명의 주자들과 함께 16개 구·군을 달리게 된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7~23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일~11월5일 각각 열린다. 2025.10.13. [email protected]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공사 중이던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테니스 경기장과 연제구 사직종합운동장 중앙광장 내 산악 경기장은 공사를 끝내고 종목별 체육협회로부터 공인을 받았다.
부산 곳곳에는 전국 곳곳에서 온 선수단을 환영·응원하는 현수막과 함께 주요 도로에는 전국체전 개최를 알리는 배너를 걸었다.
오는 17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개막식도 순조롭게 준비 중이다. 개회식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부산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대규모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한 옴니버스 뮤지컬 공연과 성화 점화 등 공식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박칼린 총감독은 부산의 상징인 컨테이너를 활용한 무대를 구성해 부산의 역사·문화·미래 비전을 담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수단도 속속 부산에 도착하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8791명(선수 1만9418명, 임원 9373명)이 참가하며, 해외동포선수단 18개국 1508명도 출전한다. 참가규모로 보면 역대 최대다. 선수단 공식 환영식은 16일에 열린다.
이에 부산시는 숙박 및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대규모 인력을 동원한다. 부산시는 먼저 참가 선수단의 숙소와 각 경기장을 이어주는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송상황실을 운영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체전 기간 동안 2384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되며 1만5000여 명의 서포터즈가 응원과 질서 캠페인을 펼친다.
부산시는 체전 기간 동안 교통상황실을 마련하고 대규모 인파가 밀집에 따른 교통정체 및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는 차량 2부제 자율 참여를 독려한다.
또한 마라톤, 하프마라톤 등 교통 통제를 해야 하는 경우 현수막 및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일부 시내버스 및 공항리무진이 운행하지 않거나 지연 운행될 수 있다.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주변 통과 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지난 13일부터 성화가 부산 곳곳을 오는 16일까지 누빈다. 이후 개막식에 맞춰 성화가 아시드주경기장으로 향한다.
개막에 앞서 일부 종목은 사전 경기가 진행됐다. 사전 경기는 카누, 핀수영, 당구, 체조, 펜싱, 배드민턴이다. 태권도, 럭비, 하키는 경기가 진행 중이다.
이상연 부산시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일부 불편하겠지만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2000년 제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에 부산 개최다. 전국체전은 48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족구, 주짓수)으로 치러지며, 77개 경기장 가운데 사격(경남 창원)·승마(경북 상주)·사이클 도로(경남 김해)·족구(경남 양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부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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