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구 순유입 전환, 출산율도 쑥쑥…김제시 비결은 '이것'

등록 2025.10.17 11:04:49수정 2025.10.17 16:0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주인구 반등, 출산율 상승, 생활인구 확장 성과

청년층 전입, 산업단지 정착, 주거·귀농지원 요인

[김제=뉴시스] 전북 김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 전북 김제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민선 8기 들어 정주인구 감소세를 멈추고 출산율 상승과 생활인구 확장 등 인구정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인구는 8만1586명으로 2022년 6월 대비 725명 증가했다. 1995년 통합시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 전환을 이뤘다. 청년층 전입, 산업단지 정착, 주거·귀농 지원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시는 출산장려금(최대 2100만원), 결혼축하금(1000만원), 전입장려금, 산후조리비, 다자녀 양육비 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으로 정착 여건을 강화했다.

출산율도 3년 연속 전국 평균(0.75명)을 상회하며 지난해 1.14명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생활인구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를 시행해 비정주 인구도 디지털 시민증을 통해 공공시설·가맹점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2022~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292억원을 확보해 29개 인구활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로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정주인구 반등과 출산율 상승은 김제형 인구정책의 실질적 성과"라며 "시민 체감 정책과 데이터 기반 전략, 협업 행정을 통해 활력 넘치는 지평선 생명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계획을 수립해 인구 활력 증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