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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읍 주민자치회, 강원도 주민자치박람회서 우수상

등록 2025.10.19 0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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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든 문화복지 모델 ‘외롭지 않은 정선골 사람들’ 호평

정선군 정선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17~18일 동해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 정선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17~18일 동해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정선읍 주민자치회(회장 최선화)가 지난 17~18일 동해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각 지역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선읍 주민자치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 ‘외롭지 않은 정선골 사람들’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외롭지 않은 정선골 사람들’은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산간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공연, 건강검진, 봉사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주민 주도형 문화복지 사업이다.

올해는 5개 마을에서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민자치회가 기획부터 운영·평가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주도해 ‘주민이 만드는 문화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특히 ▲어르신 대상 이동 건강검진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체험 ▲지역 예술인과 연계한 작은 음악회 ▲마을 특화 봉사활동 등 세대와 마을을 잇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주민 화합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읍 주민자치회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찾아가는 문화·복지 활동 정례화 ▲청소년 참여형 자치 프로그램 신설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 개발 등 주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민주적 자치 구조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선화 정선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수상은 마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마을로 찾아가고, 청소년과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해 세대가 함께하는 주민자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9개 읍·면 주민자치회의 균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특화사업 발굴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 플랫폼 구축 ▲주민자치위원 교육 확대 ▲맞춤형 예산지원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주민이 주인 되는 정선형 자치모델’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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