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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인천동방중학교에 폭발물 설치 협박 잇따라

등록 2025.10.19 18:51:16수정 2025.10.19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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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5.10.19. photo@newsis.com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인천공항=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5.10.19. [email protected]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한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라왔다.

작성자는 "인천공항을 터뜨리러 간다"면서 "나는 촉법소년이고, 아이폰은 (디지털) 포렌식도 못 한다"고 적었다.

이어 "돈을 이체하지 않으면 김포공항에도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신고자의 번호 위치가 울산시로 확인돼 울산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11분께 119 안전신고센터에는 "남동구 논현동 동방중학교에서 칼부림하고 폭발물을 설치해 죽이겠다"는 글도 접수됐다.

경찰이 전화번호와 이름으로 특정한 신고자에게 확인한 결과,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항 폭발물 설치 글의 작성자와 동일 인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 13일부터 나흘 동안 119 안전신고센터에 글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서구 대인고등학교에 대한 폭발물 설치 협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게시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을 수색했지만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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