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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캄보디아 송환자 59명 구속영장 신청…5명 석방"

등록 2025.10.20 11:17:00수정 2025.10.20 13: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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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45명 전원 청구…서대문서 1명 檢 반려

리딩방·보이스피싱 등 혐의…총 5명 석방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8.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명은 석방했다.

경찰청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체포 피의자 총 63명 중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4명은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59명 중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명은 불청구해 석방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해 범죄 혐의를 수사하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이미 발부되어 있는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충남경찰청이 신청한 45명 전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24년 말부터 지난 7월까지 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15명 중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11명 전원을 청구했다.

대전경찰청은 2023년 3월 보이스피싱 혐의로 1명에 대해,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상품권·조건만남사기 혐의로 1명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청구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투자 리딩 사기 혐의를 받는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불청구해 석방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지인 간 사기 건으로 송환된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석방했다.

경찰청은 "석방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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