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22.3% 보급 단양군, 목표 초과 달성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한 도시가스 확대 보급 사업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임기 중 도시가스 목표 보급률은 22.1%였으나 이날 현재 보급률은 22.3%를 기록 중이다.

2022년 말 이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16.3%에 그쳤다. 2023년부터 18억원 들여 도시가스 공급관 확충에 나선 군은 단양읍 일원에 총 3.9㎞의 공급관을 신설, 979가구 공급 기반을 구축했다.

기존 관로 인근 미보급 가구의 분기공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개정한 군은 61세대에 4899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인구가 밀집한 단양읍 지역 가구의 59.7%가 도시가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단양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도 크게 상승했다.

군 관계자는 "2026~2028년 3개년 확대사업을 추진해 군 전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심은 물론 농촌 지역까지 에너지 복지 균형 발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