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 회복력 평가 '전국 10대 우수 지자체' 선정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가 열린 가운데 포항시가 전국 상위 10위 권에 들어 이강덕 시장과 직원들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3/NISI20251023_0001973867_web.jpg?rnd=20251023173204)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가 열린 가운데 포항시가 전국 상위 10위 권에 들어 이강덕 시장과 직원들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2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0대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평가는 한겨레신문사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시상식은 ‘제16회 아시아 미래 포럼'과 연계해 진행했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30점)·경제(30점)·사회(40점) 등 3개 영역 10개 부문, 38개 세부 지표를 종합 분석해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평가했다.
시는 총점 63.4점(100점 만점)으로 전국 10대 우수 지자체에 들었고, 특히 환경 분야는 전국 4위(20.4점)를 차지해 친환경 산업 전환과 녹색 도시 실현 노력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포항이 애초의 철강 중심 산업에서 벗어나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산업을 육성하며 저탄소 도시로 산업 구조 전환을 이뤘다"며 "RE100 선언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 등으로 탄소중립 기반의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심의 옛 철길(총 9.3㎞) 구간을 생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축구장 100개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도시 열섬 현상 완화, 미세 먼지 줄이기, 시민 휴식 공간 확충 등 환경·사회적 가치를 모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 영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상용 일자리 증가율 등 고용 안정과 지역 내 총생산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차전지·바이오·수소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 다변화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사회 영역은 3무(無) 복지 정책(민간 어린이집 무상 보육·유치원과 초중고 무상 급식·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과 주거 복지 센터 설립, 소아 응급 진료 센터 운영, 천원 주택 시행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평가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위기 대응력 등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 녹색 생태 도시로 전환한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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