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민 한마음체육대회, 3000여 명 선수단 함께 '축제'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25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2025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개막했다. 2025.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2025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25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시민참여형 축제’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천안시 31개 읍면동에서 출전한 선수단 및 임원 3000여 명이 축구, 배구, 배드민턴 등 10개 정식종목, 검도, 국학기공, 스쿼시 등 11개 생활체육 종목에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또한 e-드론축구, 스크린 배드민턴 같은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오전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한남교 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문진석, 이정문, 이재관 국회의원, 천안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회장 등 관계자, 읍면동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천안=뉴시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이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남교 체육회장은 "우리는 지난 6월, 21년 만에 천안에서 개최된 충남도민체육대회의 감동의 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며 "4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결과물을 얻기까지는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체육인들의 역량이 모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열리는 한마음체육대회가 모두의 뜨거운 열정과 힘찬 함성이 함께 한 가운데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K리그2 천안시티FC 우정연이 25일 열린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나섰다. 2025.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는 올 시즌 K리그2 천안시티FC의 구단 최초 준프로선수로 입단해 맹활약을 하고 있는 '고3 K리거' 우정연이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성화봉송은 실내에서 진행된 만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형 성화봉을 이용했다고 체육회 관계자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