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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빛과 쇠' 주제 개막…내달 9일까지

등록 2025.10.26 13: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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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예술이 되는 도시' 포항, 시민이 직접 만드는 철의 축제

포스코·제일테크노스·동국제강 등 참여 '예술과 산업의 협업'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202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 25일 동빈문화창고 1969에서 '빛과 쇠’를 주제로 14번째 개막했다.

올해는 철을 예술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하고 애초의 조각 중심 전시에서 인문·기술·시민 참여로 확장된 형식으로 열려 다음 달 9일까지 동빈문화창고 1969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2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빛과 쇠'를 주제로 지난 25일 동빈문화창고 1969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2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2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빛과 쇠'를 주제로 지난 25일 동빈문화창고 1969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26. [email protected]


개막식은 포스코 그룹 임직원과 가족, 시민으로 구성된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두호초등학교 파인트리 어린이 중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산업 도시의 철과 시민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참여 작가, 기업 관계자, 지역 예술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작품 ‘해와 달의 길 Solaris’와 '문예철 콜렉티브' 참여 작가의 다양한 철 예술 작품을 둘러봤다.

특히 안상수 디자이너, 이섭 철학자 겸 큐레이터, 정현·이웅배 조각가, 김훈 소설가 등 국내 대표 예술가가 참여한 '문예철 콜렉티브'는 철과 인간, 도시의 관계를 탐구하며 포항의 정체성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2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빛과 쇠'를 주제로 지난 25일 동빈문화창고 1969에서 개막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2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2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빛과 쇠'를 주제로 지난 25일 동빈문화창고 1969에서 개막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26. [email protected]


또 포스코·제일테크노스·동국제강·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지역 철강 기업이 함께 참여해 예술과 산업의 협업을 보여줬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철철 공작소’, 작가와 함께하는 '스틸아트 워크숍', 철·예술·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학술 포럼 '철철 포럼'이 열린다.

도슨트(전문 해설사)·스탬프 투어, 철의 역사와 예술을 잇는 도시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 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14년간 꾸준히 축제를 함께 만들어오며 축제의 의미를 더해 준 철강 기업과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산업과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포항의 미래를, 이번 축제를 통해 그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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