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간 투자유치 실적 10조 원 시대 열었다
서울서 도-6개 시군-17개사 2조 원 투자협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 SMR 전용 생산시설 구축 추진 등
![[서울=뉴시스]경남도 김명주(가운데) 경제부지사가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경남 투자 우수기업 10개 사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01977318_web.jpg?rnd=20251028135532)
[서울=뉴시스]경남도 김명주(가운데) 경제부지사가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경남 투자 우수기업 10개 사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10.28. [email protected]
경남도는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창원시 등 6개 시·군과 함께 두산에너빌리티 등 17개 기업과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도는 올해 10월 말 기준 115개 사, 10조3919억 원의 연간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2년 7월 민선 8기 박완수 도정 출범 이후 누적 투자 실적은 32조7966억 원에 이르렀다.
설명회에서는 창원시 6개 사, 진주시 3개 사, 사천시 2개 사, 밀양시 3개 사, 양산시 2개 사, 창녕군 1개 사 등 6개 시·군이 차세대 원전, 첨단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전통 기계산업 등 핵심 전략 및 주력산업 분야 기업 17곳과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16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소형모듈형 원자로(SMR) 전용 생산기지를 구축해 원전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연다. 효성중공업은 약 3500억 원을 들여 초고압변압기 및 차단기 공장을 증설하고, 현대글로비스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 웅동지구에 첨단 종합물류센터를 건립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용 가스터빈 인프라를 구축하고, 엠엔에스아이와 케이이에스피 등도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추진해 창원의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진주시에서는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와 에스피에어로가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에 신규 투자를 추진하며 지역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친환경 유아식품 전문기업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200억 원을 들여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해 그린바이오 산업 성장에 힘을 보탠다.
사천시에서는 우주·항공 부품기업 송월테크놀로지와 리더인항공이 각각 350억 원,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항공산업 집적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서울=뉴시스]경남도 김명주(가운데) 경제부지사가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진주시·양산시 관계자, 두 지역 투자 6개사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01977325_web.jpg?rnd=20251028135839)
[서울=뉴시스]경남도 김명주(가운데) 경제부지사가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진주시·양산시 관계자, 두 지역 투자 6개사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10.28. [email protected]
양산시에서는 에스케이인더스트리와 이앤코가 각각 자동차 부품과 친환경 연료 공급시스템 제조공장을 구축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인다.
창녕군에 투자를 결정한 세아항공방산소재는 항공·방산용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생산공장 건립에 1단계 588억 원, 최종 1000억 원을 투자해 항공소재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날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와 함께 창원 방위·원자력융합국가산업단지, 진주·사천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거창 승강기밸리산업특구 등 도내 산업 거점과 투자 환경을 홍보했다. 또한 투자 우수기업 10곳에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투자 우수기업은 한화세미텍, 에스앤에스밸브, 아이티알인더스트리즈,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에스씨엠, 라현, 유림테크, 행운, 모운, 인산가 등 10개 사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지로, 우주항공·방위·원자력·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전국 1위, 기계산업과 자동차 부품 분야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상 최초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과 내년도 국비 확보 10조 원 돌파로 경남은 미래 성장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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