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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25 성북구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결과 공표

등록 2025.10.28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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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여명 성북구민 의견 바탕 분석

[서울=뉴시스] 성북구, ‘2025 성북구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결과 공표. 2025.10.28. (자료=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북구, ‘2025 성북구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결과 공표. 2025.10.28. (자료=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구청 누리집에 '2025 성북구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북구 사회조사는 통계청 승인 통계이자 성북구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조사다. 2011년 5월 첫 조사를 시작해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9번째 조사를 마무리했다.

올해 조사는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성북구에 거주하는 2000가구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 총 405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방문 면접 조사 방식이 적용됐다.

삶 만족도는 10점 기준 6.42점이었다.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6.38점이었다. 2023년 조사 대비 다수 항목에서 만족도가 상승하며 구민의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구는 밝혔다.
 
전통시장 이용 만족도는 2023년 대비 6.41점에서 6.85점으로 상승했다. 보육 시설 만족도(7.21점→7.55점)와 방과 후 돌봄 만족도(6.30점→7.17점)가 개선됐다.

보건소 이용 만족도(6.98점→7.44점)와 행정민원서비스 만족도(7.56점→7.78점) 등이 향상됐다. 문화·여가, 사회참여 분야에서도 여가생활 만족도(6.00점→6.35점)와 자치회관 프로그램 만족도(6.58점→7.66점)가 상승했다.
 
성북구 평균 가구원 수는 2.2명이었다. 1인 가구가 3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인 가구 생활에서 불편한 점으로는 아플 때, 응급상황 대처(59.2%)가 꼽혔다. 필요한 1인 가구 지원 정책으로는 주거안정 지원(55.6%)이 가장 많았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야간연장 보육(45.4%)을 가장 필요로 했다. 우선돼야 할 정책으로 아동돌봄서비스 등 가정 내 양육지원 서비스 확대(33.8%)를 꼽았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 공교육의 비용(6.93점), 시설 수준 및 질(6.62점), 교사 수준 및 질(6.67점), 접근성(6.86점) 등 대부분 항목에서 2023년 대비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환경 중 개선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는 교통 체증(52.4%), 주차공간 및 주차시설 부족(40.7%), 대중교통 노선 및 운행 횟수 부족(37.3%)이 꼽혔다.

동네 청소 및 쓰레기 처리 관련해서는 대체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 중 생활 및 음식물 폐기물 처리(7.64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성북천, 정릉천 등 도시하천 시설을 이용한 구민은 44.4%이었다. 주로 가족(친적 포함)(45.5%)과 함께 걷기, 산책(88.6%)을 위해 하천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민의 70.5%는 10년 후에도 성북구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거주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구민(3.3%)은 그 이유로 직장·사업장 위치(34.0%)와 생활 인프라 부족(24.1%)이 많았다.

도시 안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방범용 CCTV 확충(53.7%) 및 보안등, 공원등 확충(51.7%)을 꼽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조사는 구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첫걸음"이라며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더 살기 좋은 성북, 함께 행복한 성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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