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 정부에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 건의

정영철 영동군수, 정부에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 건의(사진=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29일 정부 주요 부처를 방문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전날 정 군수는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를 찾아 영동군의 국악 진흥 정책과 국악분원 설치 이후 발전 구상을 소개했다.
정 군수는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인 영동군은 난계국악단을 창단하고, 수십 년간 난계국악축제를 개최했으며, 국악기 제작촌과 국악체험촌을 조성하는 등 국악의 뿌리를 지켜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설명하고 정부 부처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이 설립되면 국악 전승·교육·연구의 중부권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부지 확보, 기반시설 조성, 운영계획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정부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 개원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진흥법 시행령의 ‘국립국악원은 지방국악원을 둘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1도(道) 1국악원’ 설립을 장기 구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원 설립이 확정된 곳은 강원 강릉과 충남 서산이며, 충북 3개 지자체(충주·제천·영동)와 경북 산청군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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