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21호’ 31일 밤 발사
선저우 20호 우주인과 교대…6개월간 우주 체류
최초 설치류 포유류 대상으로 한 실험 실시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이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1호’를 31일 밤 발사한다. 사진은 30일 선저우 21호 우주인 장루(張陸·가운데), 우페이(武飛·오른쪽), 장훙장(張洪章)이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5.10.30](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6878_web.jpg?rnd=20251030130447)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이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1호’를 31일 밤 발사한다. 사진은 30일 선저우 21호 우주인 장루(張陸·가운데), 우페이(武飛·오른쪽), 장훙장(張洪章)이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5.10.30
30일 중국 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은 “선저우 21호가 31일 오후 11시44분(현지 시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며 “현재 모든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발사에는 ‘창정 2F 야오 21호’ 로켓이 투입되며, 곧 추진제 주입 절차에 들어간다.
선저우 21호는 발사 후 궤도에 진입하면 약 3시간 30분 만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자동 도킹한다. 이후 우주인들은 기존 선저우 20호 승무원과 교대한 뒤 약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저우 20호의 장루(張陸), 우페이(武飛), 장훙장(張洪章) 가운데, 장루는 과거 선저우 15호 임무에 참여한 베테랑이며, 나머지 두 명은 중국 3세대 우주인으로, 이번이 첫 비행이다. 특히 우페이는 현재 가장 젊은 우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저우 21호 승무원들은 우주유영, 화물 탑재 및 하역 작업, 우주 쓰레기 방호 장치 설치, 외부 장비 회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 임무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설치류 포유류를 대상으로 한 우주 과학 실험이 처음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암컷 2마리, 수컷 2마리의 생쥐가 궤도에 오르며, 무중력과 밀폐 환경이 행동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총 27개 과학·응용 프로젝트가 수행될 예정이다.
중국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공한 이후, 6개월 주기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해 다양한 과학 임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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