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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2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62년 만에 해체 보수

등록 2025.10.30 14:24:17수정 2025.10.30 17: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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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손상 부재 보존처리 후 복원 완료

11월5일 오후 1시30분 복원 기념식 개최

[구례=뉴시스]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사진=화엄사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사진=화엄사 제공) 2025.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국보 12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이 3년간 복원 처리 후 제자리를 찾는다.

30일 지리산 대화엄사는 화엄사각황전 앞 석등을 2023년부터 3년간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가 복원 공사를 마치고 원래 자리로 되돌아온다고 밝혔다.

1300여 년간 화엄사를 밝혀온 각황전 앞 석등은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1961년, 1986년, 2009년 3번의 수리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61년은 전체 해체 보수, 1986년은 접합 복원, 2009년엔 전체 세척을 했다. 이번 전체 해체 보수는 62년 만이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2023년 5월부터 3차원(3D) 스캐닝과 구조 모델링을 통해 손상 부위의 형태와 원인을 정밀 분석했다. 유기 잔존물과 무기 오염물 분석 결과에 따라 복원 작업을 펼쳤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3년간의 연구와 보존 처리 끝에 석등이 가지고 있던 물리적인 손상과 구조적 불안정의 문제들은 모두 해결됐으며, 2026년 중으로 석등의 보존 처리와 복원 과정을 기록한 보고서 발간을 끝으로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리산 대화엄사 각황전 석등 복원 기념식은 11월5일 오후 1시30분 화엄사에서 열린다.
[구례=뉴시스] 화엄사 각황전과 석등. (사진=화엄사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화엄사 각황전과 석등. (사진=화엄사 제공)  2025.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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