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브랜드 알린다…디자인기업 루메나와 '팝업'

중구 광복로 '부산 브랜드숍'서 운영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도시브랜드 체험과 가치 확산을 위해 내달 2일부터 12월31일까지 중구 광복로 '부산 브랜드숍'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빛으로 이루는 소원, 루메나와 함께하는 부산의 빛나는 밤'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광복로 겨울빛 축제 기간에 맞춰 마련됐다.

시는 소형 가전 전문기업 루메나와 협업해 부산 브랜드 정체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루메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Red Dot·IDEA) 수상 ▲프랑스 '메종앤오브제(Maison&Objet)' 전시 참가 ▲뉴욕 현대미술관(MoMA) 스토어 입점 등의 이력을 가진 디자인 기업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스페이스(SPACE) 시리즈(SPACE S, M1, L2, ON PLUS) ▲M3 테이블램프 홀리데이 에디션 ▲스페이스S 미니램프 모노·뮤트 에디션 등 한정판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감성 캠핑랜턴과 iF 디자인어워드 골드 수상 무선 가습기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다.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현장에는 램프를 모티브로 한 '소원 트리'가 설치된다. 시민들이 직접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루메나 미니조명(SPACE S)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세트 할인과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부산 브랜드숍 팝업스토어 운영 참여 기업을 내달 3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부산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둔 기업 가운데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상품이나 콘텐츠를 보유하고 브랜드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컨소시엄 형태의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부산디자인진흥원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2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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