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 미디어 이용실태, 유튜브·넷플릭스 이용 59%…TV 17%
통영지속협, 통영시민 309명 대상 미디어 이용 설문 조사…‘건강’과 ‘여행’이 관심사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 2시간 이상 ~ 3시간 미만 가장 많아
알고리즘 만족도 74% 긍정, 불만족 6%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민의 59%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통영 시민 30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에 조사한 미디어 이용 시간 조사표.(사진=통영지속협 제공).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1/NISI20251101_0001981170_web.jpg?rnd=20251101070746)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민의 59%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통영 시민 30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에 조사한 미디어 이용 시간 조사표.(사진=통영지속협 제공).2025.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같은 숫치는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통영지속협)가 지난 10월에 통영 시민 3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영인의 미디어 세상’ 설문조사 결과에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통영 시민들의 미디어 이용 현황과 인식, 특히 ‘알고리즘’과 ‘구독 미디어’, ‘시청 콘텐츠’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1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영 시민들의 미디어 이용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인화된 ’알고리즘 추천‘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유료 구독 서비스’ 이용도 보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로 이용하는 미디어를 묻는 질문에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OTT(59%)가 응답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TV(17%)와 인스타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16%)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인터넷 뉴스’(7%), 신문(1%), 라디오(1%) 순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통적인 미디어인 TV의 영향력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유지되면서도, 전 연령대에서 모바일 기반의 '유튜브'와 'OTT'가 핵심 미디어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은 ‘2시간 이상 ~ 3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4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상당수(309명 중 45명, 약 14.5%)에 달해 미디어 이용 시간이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결과에 가장 관심을 끈 내용은 알고리즘 만족도이다. 미디어의 ‘알고리즘 추천’ 기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자가 74%로 편향을 유도한다며 불만족을 보인 6%에 비해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기능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알고리즘 키워드’를 묻는 주관식 문항에서는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됐다. 전 연령대를 관통하는 공통 키워드는 ‘건강’과 ‘여행’으로 나타났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민의 59%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통영 시민 30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에 조사한 ‘내가 생각하는 알고리즘 만족도 조사표.(사진=통영지속협 제공).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1/NISI20251101_0001981171_web.jpg?rnd=20251101070835)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민의 59%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통영 시민 30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에 조사한 ‘내가 생각하는 알고리즘 만족도 조사표.(사진=통영지속협 제공).2025.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이용 중인 유료 구독 미디어 서비스로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쿠팡플레이’, ‘티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는 ‘다중 구독’이 보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유료 미디어 구독 비용은 ‘1~3만 원’ 및 ‘3~5만 원’ 사이의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5만 원 이상’을 지출하는 응답자도 30명 이상이었으며, 일부는 월 10만 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다.
향후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 이용에 대해서는 ‘그렇다(구독도 투자다)’라는 긍정적 응답과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부정적 응답이 팽팽하게 나뉘어 ‘구독 피로감’ 또한 상당 부분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영지속협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통영 시민들의 미디어 소비가 TV에서 모바일로, 일방적 시청에서 알고리즘에 기반한 개인화된 구독 경제로 완전히 재편되었음을 확인했다"라며 "특히 ‘건강’과 ‘여행’이라는 공통 키워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사를 반영하는 만큼, 향후 지역 사회의 소통 및 정책 홍보에 있어 이러한 미디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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