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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미중 무역분쟁 풀리면 한화오션 문제 생산적 진전"

등록 2025.11.01 2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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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서해 구조물·한한령·희토류 등 경제·안보 현안 논의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중 국빈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2025.11.01. bjko@newsis.com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중 국빈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2025.11.01.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문제가 풀리면 그런 기류 속 한화오션 문제도 생산적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제재 문제가 논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한화오션 문제에 대해 생산적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4일 한미가 추진 중인 '마스가(MASGA)' 조선 협력 프로젝트와 연계된 한화오션 미국 현지 법인들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국은 한화오션이 운영하는 5개 자회사를 특정해 거래를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한화오션 외에도 서해 구조물 문제와 한한령 해제, 희토류 등 다수의 경제 안보 현안이 논의됐다.

위 실장은 "서해 문제와 한한령도 (논의가) 이뤄졌고, 좋은 논의가 있었다"며 "서로 실무적인 협의를 해나가고 서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한령과 관련해선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협력하자는 공감대가 있었지만, 국내 법적인 규정도 있어 완벽하게 논의되진 않았다"면서도 "진전이 있었다. 실무적 소통을 통해 조율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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