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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45회 가람시조문학상, 김동찬 시인 '비문증' 수상

등록 2025.11.02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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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인식과 응축된 표현력 높은 평가

신인상은 황순희 시인 선정

'익산 제45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왼쪽)이 문학상과 신인상을 받은 김동찬·황순희 시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 제45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왼쪽)이 문학상과 신인상을 받은 김동찬·황순희 시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와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45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김동찬 시조시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시인의 수상작 '비문증(飛紋症)'은 현 시대의 인식 문제를 밀도 있게 다루며, 간명하면서도 응축된 표현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시상하는 '제17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은 황순희 시인의 '화살나무 아래에 늙은 숫돌이 있다'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 익산시 가람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김동찬 시인은 1958년생으로, 1999년 '열린시조'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봄날의 텃밭', '신문 읽어주는 예수', 산문집 'LA에서 온 편지 심심한 당신에게', 시해설집 '시스토리' 등을 펴냈으며,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순희 시인은 1956년생으로 2019년 '시조시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시조집 '아가미가 그을렀다'를 출간했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 운영위원과 이화동인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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