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李정부 2년 차 與 대표에…"李정부 성공 위해 뛰겠다"(종합2보)
등록 2026.08.17 20:34:12
선호투표제 적용 당선 확정…합산 김민석 54.08% 정청래 45.92%
'당청 일치' 강조하며 정부 뒷받침…"전면 협력 창조적 수평관계"
선출직 최고위원 친청이 다수…당내 갈등 봉합, 지도부 화합 과제
![[대전=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8.1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7/NISI20260817_0021401628_web.jpg?rnd=20260817192735)
[대전=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8.17. [email protected]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및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김 대표가 최종 승리했다고 밝혔다.
최종 득표 산출은 지난 3주 간 충청,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호남, 서울·경기에서 진행한 6개 권역 권리당원 투표에 대의원 투표, 재외국민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해 이뤄졌다. 1차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호투표제가 적용됐다.
6개 권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누적 49.91%(대구·경북·경남 5% 가산 시 49.90%)로 정청래 후보를 8.40%p 앞지른 김 대표는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합산, 선호투표를 통한 표 재배분 결과 54.08%로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정 후보는 합산 및 선호투표 적용 결과 45.92%를 득표했다.
투표 유형별로 세분화하면 김 대표는 선호투표제 적용 기준으로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 66.69%를 얻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55.94%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30% 비중으로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49.30%를 얻었다. 정 후보는 대의원 33.31%, 권리당원 44.06%, 여론조사 50.70%를 얻었다.
전당대회 기간 당청 일치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김 대표는 지도부 출범 초반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 뒷받침을 위한 입법 활동 등 속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 조율 등도 우선순위로 꼽힌다.
김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당청 관계, 당정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며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향해 뛸 것이다. 그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라고 했다.
당내 갈등 봉합도 숙제로 꼽힌다. 특히 전당대회 기간 치열하게 경쟁했던 정 후보와 그 지지자들을 향한 포용 행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도입 과정에서 충돌을 빚었던 선호투표제 적용으로 당선을 확정한 만큼 이에 대한 당내 반발도 달래야 한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정청래, 송영길이 함께 뛸 것"이라며 "제가 그 장을 넓게 열고 함께 모실 것"이라고 했다. 수락연설을 마친 뒤에는 정 후보, 송 후보와 포옹도 나눴다. 정 후보는 이후 지지자들과 만나 "정말 열심히 경쟁했고 치열하게 싸웠지만 졌다"며 김 대표에게 축하를 전했다.
향후 지도부 화합도 과제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는 친청(親정청래)계로 꼽히는 최민희 후보가 당선됐다. 최 후보와 함께 '팀 정청래'로 불린 한민수·이성윤 후보도 당선권에 들며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친청으로 구성됐다. 친명(親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박선원·서미화 후보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더 큰 내우외환의 풍파가 몰아닥칠 것"이라며 "몇십 년 간 쌓아온 인내와 작은 지혜로 이 외우내환을 동지들과, 신임 지도부와 함께 반드시 돌파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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