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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벽화·국보 530점 미디어아트로 인천공항 장식

등록 2025.11.04 11:48:07수정 2025.11.04 12: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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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미디어월에 신규 영상 2편 공개

[서울=뉴시스] 창덕궁 부벽화’ 미디어아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창덕궁 부벽화’ 미디어아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창덕궁 벽화(壁畫) 6점과 국보 530점이 디지털 미술작품으로 재탄생해 인천공항에서 입국객들을 맞이한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이 국가유산진흥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오는 5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통문화 미디어월에 신규 콘텐츠 '창덕궁 부벽화'와 '디지털 국보 530'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 2편은 조선 왕실의 마지막 궁중 회화 창덕궁 부벽화와 갈라 포라스-김 작가의 '국보 530점'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다.
[서울=뉴시스] 창덕궁 부벽화’ 미디어아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창덕궁 부벽화’ 미디어아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덕궁 부벽화'는 창덕궁 내 경훈각, 희정당, 대조전 전각마다 2점씩 마주보도록 배치된 벽화 6점으로 구성된 궁중회화다.

이번 미디어월 콘텐츠에는 실제 출입이 제한된 전각 내부를 거닐며 그림을 감상하는 듯 작품들이 한 화면에 펼쳐진다.

특히 전통 궁중 회화 색감과 질감의 사실적 구현을 위해 각 전각 커튼, 벽지 문양, 실내 조명이 3차원 그래픽으로 재현됐다. 원본 벽화의 깊이감과 입체감도 디지털 기술로 재현됐다.

'디지털 국보 530'은 한국계 콜롬비아 작가 갈라 포라스-김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작가의 원작 '국보 530점'은 남북한 국보 530점을 색연필로 그려낸 연작이다.

이 작품이 미디어월 속 대형 그림으로 구현됐다.

특히, 빛의 대조를 활용한 연출로 국가유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했다.
[서울=뉴시스] ‘디지털 국보 530’ 미디어아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디지털 국보 530’ 미디어아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은 입국객이 전통에 대한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과 영상미 속에서 과거 유산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되살아나는 순간을 새롭게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물관은 19일부터 22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지하 1층 국가유산방문캠페인 홍보관 앞에서 신규 콘텐츠 공개 기념 콘텐츠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콘텐츠 소개 리플릿에 접속해 영상 2편을 관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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