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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조은석 특검 추경호 구속영장에 "야당 해산 위한 정치보복 수사"

등록 2025.11.04 0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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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갖다바친 800만 달러 재판은 언제 하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0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조은석 특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공모도 없었는데 어떻게 내란 중요임무종사자로 영장을 친다는 것이냐"며 "한마디로 야당을 내란세력, 위헌정당으로 몰아 해산시키고야말겠다는 야당탄압, 야당말살, 정치보복 수사이자 영장"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이 있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다"며 "그런데 조은석 특검은 어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영장도 너무 부실해 법조인이 아니지만 저도 그런 영장을 만들 수 있겠다"고 했다.

그는 "경찰은 다섯 달 전 야당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수서역 철도 근로자 5명에게 명함을 돌렸다는 이유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며 "또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통상 설날에 선물을 보냈다는 이유로 수사한다고 한다. 같은 혐의의 이 대통령은 무혐의인데 이게 바로 승자무죄, 패자유죄 아니냐"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과거 발언을 빗대 "누군가가 애지중지하는 분의 말처럼 이제 전쟁"이라고 했다.

그는 "의총 장소를 공지한 문자 메시지는 문제 삼으면서 쌍방울 그룹을 통해 북한에 갖다바친 800만 달러 재판은 도대체 언제 하느냐"며 "백현동과 대장동 개발비리, 800만 달러 대북송금 이 모두가 바로 한 사람, 그분이 연루된 범죄"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헌법 해석을 바꿔서 재판을 중단하겠다는 대통령실이나, 아예 법률을 바꿔서 재판을 중단시키겠다는 집권여당이나 오십보백보 피장파장 똑같은 자들"이라며 "한마디로 반헌법적 세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이재명정권에 맞서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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