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청…'조직관리·전문성' 검증
![[대전=뉴시스] 이광축(오른쪽 위쪽) 대전교통공사 사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5일 오후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4869_web.jpg?rnd=20251105142140)
[대전=뉴시스] 이광축(오른쪽 위쪽) 대전교통공사 사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5일 오후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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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교통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인청)에서 조직관리와 전문성 우려가 집중 제기됐다.
대전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산건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 산건위 회의실에서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다한 청문회를 열었다.
청문회에선 대전방송(TJB) 사장 출신인 후보자의 전문성과 조직관리에 능력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 후보자는 1996년 TJB에 입사해 광고사업국장, 콘텐츠사업국장 등을 거친 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두차례 연임을 통해 사장직을 역임했다.
송활섭 의원은 "TJB는 직원이 120명인데 반해 대전교통공사는 교통약자 지원센터 등 4개 조직이 합쳐져 1000명이 넘고 조직별로 노조도 다르다"라며 "공기업은 시민을 위해 봉사를 하는 자리인데 민영기업인 방송사 사장이 공사 사장을 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방진영 의원은 "대전교통공사는 조직이 방대하고 4개 조직간 임금차이 등 갈등도 있다"면서 "공사 창립 20년을 넘기며 시설도 많이 노후화 됐고 인력적체도 심각한데 인사문제 해소 방안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김선광 의원은 공사의 재정운영을 우려했다. 그는 "공기업은 대전시가 지원을 하고 적자를 보전도 해주는데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수익도 창출해야 한다"며 "수익창출 모델이나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의 교통분야 전문성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역 민간기업의 경험과 숙련도가 공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겸허하게 다가가는 리더십으로 다양한 직군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광고수입 확장과 수송인원 증대 방안을 통해 운임수입 증대와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사조직 개편을 통해 항아리 구조인 조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공사 사장이 된다면 도시철도 무사고 안전운행 대기록을 이어가고 고객서비스 향상, 경영혁신에 노력하겠다"며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7일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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