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손실 74억원…적자폭 축소

[서울=뉴시스] 한화솔루션 기업이미지. (사진=한화솔루션 제공) 2025.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644억원, 영업손실 74억원을 실적으로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729억원 축소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751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에도 불구,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확대, 개발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매출 증가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1603억원, 영업손실 9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초 원료 가격이 하락했지만 주력 제품 판매가격이 견조해,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적자폭은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57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나타났다. 경량복합소재 주요 고객사의 하계 운휴 영향에도 태양광 소재의 저수익 시장 판매 조정, 미국 공장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를 유지했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4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미국 세관의 공급망 점검 등 통관 강화 기조로 미국 모듈 공장 저율 가동 및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계절성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적자폭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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