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전국 지자체 교통안전 수준 분석서 'A등급'
계룡시·양구군·인천 동구 '최우수'
도로교통공단 "지역별 정책 수립 지원"
![[원주=뉴시스] 2024년 교통안전지수 인포그래픽.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89453_web.jpg?rnd=20251111094322)
[원주=뉴시스] 2024년 교통안전지수 인포그래픽.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5.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4년 교통안전지수' 인구 30만 이상 그룹 분석 결과 강원 원주시가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교통안전 수준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별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지자체는 인구 규모와 도로 연장 등 교통 여건의 차이를 고려해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4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점수와 등급이 높을수록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원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81.58점을 기록하며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 평균인 72.97점을 크게 상회했다. 이와 함께 계룡시(인구 30만 미만 시), 양구군(군), 인천 동구(구)도 각 그룹에서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개선율이 우수한 지자체로는 창원시, 이천시, 함양군, 대전 서구가 선정됐다. 이천시는 12.47%의 가장 큰 폭 성장을 보였다.
2024년도 전국 교통안전지수는 78.98점으로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인구 30만 미만 시와 군 지역은 교통안전 수준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철승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교통안전지수는 지역별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 수준을 진단해 지자체가 관련 정책을 세우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표"라며 "지자체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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