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능 수험생' 수송작전…택시 950여대 무료운행

성남 응시자 1만2533명…특별교통대책 시행

광역·시내·마을버스 109개 노선 집중 배치해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도 단속…견인

[성남=뉴시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택시 무료 이용 봉사 전단지. (사진=성남시 제공) 2025.11.11.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3일 지역 내 26개 시험장(465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1만2533명의 수험생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총 950여대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수능 수험생 택시 무료 이용 봉사' 표지를 부착하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험장까지 무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험생은 성남콜택시를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시험장까지 무료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마트성남점, 은행시장, 모란역 8번 출구,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미금역 1번 출구 등 5곳의 주요 택시정류장에서는 수능 수험생이 무료 택시를 바로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수험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광역·시내·마을버스 109개 노선을 집중 배차해 운행할 예정이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수험생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방해하는 경우 즉시 견인 조치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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