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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기업은행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맞손

등록 2025.11.11 1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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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7년 이내 기업 사업장 마련 시 최저 1%대 초저금리 지원"

[안양=뉴시스] 최대호 시장(사진 왼쪽)과 김상희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11.11.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최대호 시장(사진 왼쪽)과 김상희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은 11일 '창업 기업 설비투자 특별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기업에 대해 최대 3.0%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4~5%대의 금리를 1%대 초저금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의 '창업 기업 설비투자 특별 지원 프로그램'과 안양시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결합한 것으로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중 사업장 확장이나 신규 설비투자를 추진할 경우 낮은 금리 제공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이날 협약에서 기업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으로 금리를 최대 1.5%포인트 감면하고 안양시는 대출금리의 1.0~1.5%P를 이자 차액을 보전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 관내에서 사업장 매입 및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안양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이자 차액 보전 사업 지원 업종에 해당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일반 시설자금 5억원, 특별 시설자금 30억원이며,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자세한 사항은 내년 1월 초에 안양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 게재 예정인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출 상담은 내년 상반기부터 관내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희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창업 기업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며 "안양시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관내 기업을 위해 협력해 준 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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