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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서울둘레길에 하늘 산책로 전망대 조성

등록 2025.11.1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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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 내

[서울=뉴시스] 서울둘레길(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조성. 2025.11.12.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둘레길(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조성. 2025.11.12.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에 숲과 도심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용마산 스카이워크(하늘 산책로) 전망 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길이 약 160m, 높이 10m인 하늘 산책로는 숲 위를 가로지르는 목재 산책로다. 전망대에서는 남산N서울타워와 봉화산·도봉산, 북한산까지 이어지는 서울 산줄기와 도심 경관을 볼 수 있다.

전망대 주변 자연 경관 조성과 산림 복원을 위해 시는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심었다.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매력가든도 조성했다.

산벚나무·자작나무 등 교목 10종 237주, 수국·수수꽃다리 등 관목 15종 7919주, 참억새·벌개미취 등 초본 12종 3만9650본을 심었다.

주변에는 용마산 자락길, 중랑둘레길, 망우리 사잇길 등과 연계된 산책로가 있다. 용마산은 중랑구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348m)으로 등산이 가능하고 도심 전망이 뛰어나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인 7호선 사가정역에서 출발하면 도보로 약 50분(약 2.4㎞)이 걸린다.

오는 28일까지는 이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해 임시 개방하고 이후에는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서울둘레길 12코스(호암산)에도 호암산 하늘 산책로 전망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매력을 더한 서울둘레길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산에서도 아름다운 서울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세계인의 관광 명소를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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