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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에너지도 분권…특별법 제정해야"

등록 2025.11.13 1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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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가군형성장특위 출범식 주제발표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승원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2025.11.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승원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에너지분권특별법 제정과 5극3특 체제의 지역별 성장축 마련을 주장했다.

박 시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자치분권 기반의 국가균형성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박 시장은 발표에서 "국가균형성장은 자치분권 강화 없이는 어렵고 동시에 추진해야 하며, 재정·행정·입법분권 강화뿐만 아니라 에너지분권 특별법 등을 통해 지역이 더 활력 있게 일할 수 있는 제도와 예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너지분권은 발전소와 전력 생산·거래의 권한을 중앙에서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이관하는 정책을 말한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자립이 가능해지고,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 간 불균형 해소, 지역 간 갈등 완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들이 나온다. 박 시장은 이같은 내용을 특별법으로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강한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힘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5극3특 체제'로 지역별 성장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소멸을 막고 지방을 중심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박 시장의 평소 지론이다.

5극3특은 현재 수도권(1극) 집중현상을 타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을 5개 초광역권(5극,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재편해 권역별 메가시티와 자치분권을 강화하자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이다.

박 시장은 "김태년 국가균형성장 특위 위원장이 초당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지금이야말로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함께 포용성장할 기회"라며 "모두가 함께 협력해 대한민국을 한 단계 성장시키자"고 제안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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