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럽 反파시즘 단체 4곳 외국테러단체 지정…"폭력 선동"
![[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2025.11.14.](https://img1.newsis.com/2025/10/23/NISI20251023_0000735955_web.jpg?rnd=20251023164639)
[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2025.11.14.
미 국무부는 13일(현지 시간) 독일에 기반을 둔 안티파 오스트와 이탈리아, 그리스의 세 폭력적 안티파 단체를 국제테러리스트(SDGT)로 지정하고, 오는 20일에는 FTO 명단에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안티파(Antifa)는 반파시즘 및 반인종주의 운동을 포괄하는 용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주의 운동가 찰리 커크가 암살된 후 안티파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에 제재 대상이 된 단체는 안티파 오스트, 비공식무정부주의연맹·국제혁명전선(FAI·FRI), 무장 프롤레타리아 정의(Armed Proletarian Justice), 혁명적 계급 자위(Revolutionary Class Self-Defense) 등 4곳이다.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정치적 폭력과 테러 행위를 통해 민주적 제도, 헌법적 권리 및 기본 자유를 훼손하는 자칭 반파시즘 네트워크, 단체 및 조직을 해체하기 위한 계획"이라며 "이 운동과 연계된 단체들은 반미주의, 반자본주의, 반기독교주의를 포함한 혁명적 무정부주의 또는 마르크스주의 이념을 추종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 폭력적 공격을 선동하고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
테러단체로 지정될 경우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과 관련된 금융네트워크에도 접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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