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 김민석 총리에 "국가수출항 '화성항' 필요"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이 14일 우정읍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 전용 공장 준공 및 기공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11.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01993233_web.jpg?rnd=20251114133418)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이 14일 우정읍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 전용 공장 준공 및 기공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국가수출항 '화성항' 신설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14일 우정읍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 전용 공장 준공 및 기공식'에서 김 총리를 만나 (가칭)화성항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서를 전달했다.
정 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상 국정설명회에서도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화성항 신설을 건의한 바 있다.
건의안은 포화상태인 평택·당진항의 물류난을 해결함으로써 기아를 비롯해 국가 주력 사업인 자동차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평택·당진항의 경우 계속된 시설 확충에도 불구하고, 포화상태가 지속돼 2040년에는 1216만t 과부족 상태가 될 거라는 게 화성시의 진단이다. 화성시는 우정읍 일원에 국가수출항으로서 '화성항'을 신설, 수출허브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하고 있다.
화성시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이 7563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연구-실험-생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산업 인프라를 갖춘 전국 유일의 자동차산업 도시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의 자동차산업 인프라는 전국 최고수준이지만 무역항이 없어 기업들이 당진·평택항에 의존하고 있어 물류비 등 사회적비용이 증가하고, 수출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화성항 신설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화성시는 기아자동차 남측 공유수면을 화성항 신설 적격지로 보고 있다. 이곳에 자율주행자동차, 연료전지, 인공지능·로봇, 첨단소재부품 등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국가 무역항을 만드는 내용의 '미래산단-항만 일체형 수출허브 조성'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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