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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이재정 적십자 경기도지사 회장에 '명예시민증'

등록 2025.11.14 17: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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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년 적십자 역사 첫 기초지자체 조직 광명시에 신설

ESG 가치 실현 확산, 황금도시락 사업 주도 등 시 복지증진 기여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사진왼쪽)이 이재정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11.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사진왼쪽)이 이재정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광명시 복지증진에 큰 도움을 준 데 대한 시 차원의 화답으로, 내국인이 광명시 명예시민이 된 건 처음이다.

광명시는 14일 구름산 산림욕장에서 열린 '마음정원 조성 및 인도주의길 개통식'에서 이재정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 회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광명시에 대한적십자사 조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광명시지부'를 만들었다. 119년 대한적십자사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9월1일 태동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광명시지부는 ESG 가치 실현 기업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ESG공동확인서' 발급, 청소년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등 광명지역 ESG 민관협력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고독사나 은둔생활 등이 우려되는 청장년 1인가구와 소상공인을 연결해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사업'을 주도해 '사람중심, 지역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긴급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소하동 아파트 화재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호와 지원활동을 벌이는 등 시민 안전과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개장한 마음정원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광명시지부의 ESG 가치 실현사업의 하나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이 정원 조성사업비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가 어르신의 인지건강과 정신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치유형 정원을 만들었다. 광명시가 구름산 산림욕장 부지 350㎡와 행정서비스를 제공, 민관협력 정원을 완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재정 회장께서는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왔다"며 "명예시민으로서 앞으로도 광명시와 함께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정 회장은 "광명시 명예시민이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긴밀히 협력해 인도주의 가치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7월 '광명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를 개정,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을 내국인으로 확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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