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야마시타, 2025 LPGA 투어 '올해의 신인' 조기 확정
신인상 포인트 2위 타케다와 격차 벌려
![[포스콜=AP/뉴시스]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3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스 포스콜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위민스 오픈 정상에 올라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야마시타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08.04.](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00539617_web.jpg?rnd=20250804080228)
[포스콜=AP/뉴시스]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3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스 포스콜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위민스 오픈 정상에 올라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야마시타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08.0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시즌에 '메이저 퀸'에 등극한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올 시즌 신인왕을 확정했다.
LPGA는 17일(한국 시간) 야마시타가 2025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마무리된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에서 68위(5오버파 285타)로 부진했음에도 신인왕을 조기 확정했다.
그는 올해의 신인 포인트 1422점을 달리며 2위 타케다 리오(일본·1205점)를 217점 차로 앞서고 있다.
이에 야마시타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최고의 신인 자리에 오르게 됐다.
마지막 두 대회 우승과 함께 신인왕 역전을 노리던 타케다는 더 안니카 드리븐을 공동 15위에서 마치며 아쉽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야마시타는 1962년 LPGA 투어에 신인상이 도입된 이후 일본 선수로서 역대 3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더불어 지난 시즌 사이고 마오(일본)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선수의 수상을 일궜다.
올해 그는 투어 첫 출전 대회였던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단숨에 자신의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7월엔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뒀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최혜진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LPGA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한 야마시타는 우승 2회를 비롯해 톱10에도 12차례나 등극했다. 현재 CME 포인트로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을 확정한 야마시타는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 많은 것을 배운 한 해였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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