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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소각장 노조 "군, 원가 재산정·인건비 정산 해결해야"

등록 2025.11.17 1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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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기자회견 현장 (사진= 독자 제공) 2025.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기자회견 현장 (사진= 독자 제공) 2025.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괴산소각장의 근로자들이 17일 군의 원가 재산정과 위탁업체의 인건비 정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충북본부 괴산소각장지회는 이날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각장 민간위탁 업체는 원가 산정으로 책정된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관리 감독을 해야 할 군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의 원가 산정에도 문제가 있다"며 "현재 근로자들은 2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나 3교대로 산정됐으며 교통비·상여금 등도 통상임금으로 산입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탁업체는 노무비를 제대로 정산하고, 군은 인건비를 재산정해야 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준법투쟁, 쟁의행위를 통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원가 산정은 군이 민간 위탁업체와 계약 시 적용되는 금액이고, 이와 관련 법적 문제는 없다"며 "근로자 처우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위탁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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