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랑천 이화교 일대 '그라스원' 조성
이색적인 그라스류 16종 1만5000여본 식재
![[서울=뉴시스] 중랑천 이화교 일대에 조성된 그라스원. 2025.11.19.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01997433_web.jpg?rnd=20251119164053)
[서울=뉴시스] 중랑천 이화교 일대에 조성된 그라스원. 2025.11.19.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중랑천 이화교 일대 2000㎡ 규모 공간에 '중랑천 그라스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우천 시 토사 유출과 미관 저해 문제가 반복되던 곳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추진됐다. 중랑천 제방부에 뿌리 활착력이 뛰어난 그라스류를 집중 식재해 토사 유출을 막았다.
중랑천 피크닉장에는 '포켓형 그라스원(Pocket Grass Garden)'을 도입했다. 사초 '백록담', '실버셉터', 수크령 '파운틴그라스', '비리데센스', 억새 '퍼플러브그라스', '퍼플폴' 등 이색적인 그라스류 16종 1만5000여본을 소규모 군락으로 심었다.
식재된 그라스류는 잡초에 강한 다년생 식물이다. 피크닉장 내 그늘목 식재도 병행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조성 사업으로 중랑천 변 토사 유출을 예방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사계절 자연 속에서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녹색 쉼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휴식이 공존하는 수변 공간으로 꾸준히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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