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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바꿔줘" 홧김에 불낸 10대…17명 병원이송(종합)

등록 2025.11.21 08:21:08수정 2025.11.21 08: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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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10대 A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10시52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 20층 규모 한 아파트 3층 가구에서 라이터를 사용해 작은 방 침대 침구류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26분 만에 꺼졌으나 대피하거나 구조된 입주민 75명 중 1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불이 난 세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211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조사 결과 A양은 휴대전화를 바꿔주지 않는다며 홧김에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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