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내년 예산 1조원 눈앞…재난복구 등 42.3% 증가
![[산청=뉴시스] 산청군청 (사진=산청군 제공) 2025. 11. 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1998983_web.jpg?rnd=202511210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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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 내년 예산이 재난 복구비 반영 등으로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2026년도 본예산 9253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는 올해 예산보다 2750억원(42.3%) 증가한 수치로 예산 편성 사상 처음으로 9000억원을 돌파했다.
일반회계는 8557억원, 특별회계는 696억원으로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피해 등 재난 복구를 통한 지역 회복과 성장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5142억원(55.6%) ▲지방교부세 및 지방소멸대응 기금 2542억원(27.5%) ▲지방세·세외수입 586억원(6.3%) 등으로 극한호우 피해 복구 예산 2916억원이 포함됐다.
특히 세입예산은 재난을 신속하게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용재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관행적인 사업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재검토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공공질서 안전분야 2596억원(28.1%), 농림해양수산 분야 1828억원(19.8%), 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 분야 1494억원(16.2%)이다.
분야별 예산 편성은 재난·재해 대응 및 안전 분야 ▲호우피해 복구 2916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생초, 대포) 25억원 ▲급경사지 및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34억원 ▲산불대응센터 신축 4억원이다.
그외 사회복지 및 교육, 관광 및 문화·체육, 환경·상수도, 농업 분야 등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예산은 재난 복구와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정을 더욱 집중해 다시 일어나는 산청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310회 산청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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