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특산물 홍콩 간다"… 표고버섯·무산김 수출 선적
![[광주=뉴시스]장흥군은 최근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 무산김 등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02001129_web.jpg?rnd=20251124153041)
[광주=뉴시스]장흥군은 최근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 무산김 등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장흥=뉴시스] 배상현 기자 = 장흥군은 최근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무산김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4.8t, 무산김 3만 봉 등 약 5억1000만 원 규모로, 40피트 컨테이너 2대에 달한다.
선적된 품목들은 25일 부산항에서 출발하며, 올해 12월 한 차례 추가 수출도 계획돼 있다.
이번 수출은 지속적인 현지 시장 홍보와 판촉 행사로 세계적 미식 도시인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 결과로, 물량은 당초 예상보다 66% 증가했으며 품목도 확대됐다.
이번 수출은 2012년 첫 일본 수출 이후 14년 연속으로 이루어진 직수출이다.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장흥군과 전남도청,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매년 해외시장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7월 최초 홍콩 수출 이후, 정남진장흥농협은 매년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을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강경일 정남진장흥농협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의 안정적 농업 기반 조성과 소득 증진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홍콩 수출은 장흥 특산물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농산물임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출 기반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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