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硏, KISTEP과 기술패권 시대 혁신정책 전략 모색

포럼 공동 개최…산업 경쟁력 제고 정책 방향 제시

권남훈 원장, 자유무역 주력산업 역량제고 등 발표

[세종=뉴시스]산업연구원이 KISTEP와 '기술과 산업의 융합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사진=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연구원(KIET)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기술패권과 경제안보 시대의 혁신정책 대전환:기술과 산업의 융합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경제안보 위기와 글로벌 기술 경쟁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KISTEP과 산업연구원 원장의 기조발제를 통해 혁신성과의 창출과 산업 고도화·전환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기술패권과 경제안보 시대, 한국산업의 도약을 위한 산업혁신 전략'을 주제로 ▲자유무역 질서 관점의 주력산업 역량제고 ▲내수산업 기반 확대 및 서비스 산업 경쟁력 제고 ▲과감하면서도 신중한 정책 수행 ▲수요지향·시장중심 혁신정책으로의 전환 가속화 ▲사업화 역량 강화 및 연구개발(R&D) 투자 유인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지원 ▲산업정책과 과기혁신 정책의 협업 등을 제시했다.

오태석 KISTEP 원장은 '재편되는 글로벌 기술권력, 기술혁신의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통합적 혁신 정책 설계 ▲R&D·기술적 성과의 스케일업과 확산 강화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의 민간-공공연 협력 강화 ▲첨단 과학기술의 성장을 위한 금융체계 구축 ▲기술혁신과 산업정책을 위한 협력 및 기반구축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포럼 개최 전 산업연구원과 KISTEP은 과학기술·산업정책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 원장은 "기술과 산업을 하나의 관점에서 통합해 혁신이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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