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슈너 내주 푸틴 만날 수도"…종전 합의 시한 철회
쿠슈너, 내주 위트코프 특사 러 방문 때 동행 가능성
종전안 합의 시한 "전쟁 끝나는 시점" 유연성 보여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내주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의 러시아 방문에 동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5.11.26.](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00816757_web.jpg?rnd=20251126112100)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내주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의 러시아 방문에 동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5.11.26.
25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전쟁이 끝나길 바란다. 당장은 알 수 없겠지만 진전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러드가 (위트코프와) 같이 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 역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똑똑한 친구"라며 "그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아마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종전안 합의 시한은 "전쟁이 끝나는 시점"이라며 협상 시한 설정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당초 종전안 협상 시한을 27일로 못 박으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주일간 내 팀은 전쟁 종식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합의가 멀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왼쪽)와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 2025.10.05.](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0679905_web.jpg?rnd=20251005034829)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왼쪽)와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 2025.10.05.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을 정하는 과정에서 집이나 고속도로 한가운데를 가로지를 수 없다"며 "그래서 그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은 무언가 해결책을 모색 중인 것 같다. 복잡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쿠슈너는 뉴욕의 유대계 부동산 재벌가 출신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백악관 선임고문을 맡아 중동 정책 등에 관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