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천안서 李 규탄대회…장동혁 "이재명 재판 재개" "7800억 환수"
"자신의 죄 덮기 위해 대장동 범죄자들에게 7800억원 바쳐"
![[천안=뉴시스] 26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이 이재명 정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26 ymcho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02003377_web.jpg?rnd=20251126155602)
[천안=뉴시스] 26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이 이재명 정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천안버스터미널 조각광장 앞에서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를 열었다. 장동혁 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김민수·김재원 최고위원, 성일종·강승규·박준태·조승환 의원, 충남 지역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빨간색 '레드카드' 피켓을 들고 "이재명 재판 재개". "범죄수익 7800억원 즉각 환수하라"를 외쳤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세금 7800억원을 (대장동 사건) 범죄자들에게 바쳤다"라며 "오로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새만금공항, 서해대교 등을 새롭게 건설할 수 있는 돈을 범죄자 일당에 바쳤다"고 말했다.
또한 "75만명의 공무원 휴대전화까지 뒤지겠다고 한다"라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국민들을 입틀막하고, 우리의 소소한 일상까지도 다 빼앗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란재판부를 설치하겠다고 하고, 법원행정처도 없앤다고 한다. 판사 인사를 이재명이, 민주당이 입맛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이 사법부를 능멸하고 파괴하려는 시도보다 더 무서운 것은 법관들이, 사법부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천안=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26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11.26 ymcho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02003402_web.jpg?rnd=20251126161124)
[천안=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26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장 대표는 규탄대회장에 있던 친여 성향 유튜버 등을 겨냥해 "언제부터인가 집회할 때마다 쥐새끼들이 구멍을 파고 들어오고 있다. 쥐새끼가 아니라 이재명이 재판정으로 나올 때까지 힘내자"고 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보수정당이 이재명 같은 자를 대통령에 앉혀서 죄송하다. 이재명 정권이 자유와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고, 관세 협상으로 대한민국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음에도 막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다"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저들의 폭주를 막아낼 수 있다.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법원행정처를 없애겠다고 한다"라며 "판사들 목 졸라서 자기들 원하는 재판 받아내겠다는 뜻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판사 중에서 민주당 마음에 드는 판결만 하는 판사들을 몰아넣으면 권력 눈 밖에 난 사람은 전부 교도소 간다"며 "민주당 정권이 활개 치지 못하게 다음 선거에서 똘똘 뭉쳐 확실히 이기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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