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호우 피해 복구비로 서곶근린공원 배수시설 정비

지난 8월13일부터 이틀간 집중호우가 내렸을 당시 서곶근린공원의 배수시설 불량 문제로 인해 공원 사면과 접해있는 공촌동 모 아파트 쪽으로 토사와 빗물이 대량으로 쓸려내려가면서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볼 뻔했다.
이에 서구는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배수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 수로관 철거 및 신규 수로관 설치, 목책(토사 방지 울타리) 및 녹생토 설치 등을 통해 토사 유실을 방지하고 공원 주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구는 해빙기 이후 내년 날씨가 풀리는 대로 착공해 여름 호우가 시작되기 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교부받은 뒤 10월부터 관련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배수시설 정비공사는 폭우 시 토사와 빗물이 아파트 쪽으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해 향후 큰 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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