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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보원사지 장경각 및 관리동 건설 시작…'내년 준공 목표'

등록 2025.11.29 1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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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6억원 포함 총 사업비 80억원 투입

유물 보존 및 연구소, 관리동 등으로 구성

[서산=뉴시스] 충남 서산시가 29일 운산면 용현리 일원 보원사지에서 연 장경각 및 관리동 기공식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충남 서산시가 29일 운산면 용현리 일원 보원사지에서 연 장경각 및 관리동 기공식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보원사 장경각 및 관리동 건립 공사가 29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운산면 용현리 일원에서 이완섭 시장,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달하 우송 수덕사 방장, 도신 수덕사 주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들 건물 건설은 충남 내포 지역 대표 불교문화 유산인 서산 보원사지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이뤄진다.

총 사업비는 국비 56억원 포함 80억원이 투입돼 불교문화 유산 보존·연구·전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장경각은 보원사 수륙재 관련 목판 등 유물 257판을 보존할 수 있는 건물과 이를 연구하는 연구소로 구성됐다.

관리동은 관리자 숙소와 사무실 2동으로 마련된다.

시는 오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같은 해 박물관 기능을 갖춘 보원사지 방문자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장경각과 관리동, 방문자센터 건물이 모두 완공되면 보원사지가 불교 역사·문화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보원사지 장경각 건립은 천년 고찰의 역사와 가치를 오늘에 되살리는 첫걸음"이라며 "장경각과 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내포 불교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전승하고,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찾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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